불가리아기자협회 대표단이 지난 12일 오전 수원 화성박물관 앞에 전시되어 있는 거중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만 한국기자협회 총괄본부장, 갈리나 브랏쟈지역 기자, 스네자나 또도로바 불가리아기자협회 회장, 엘레나 노바TV기자, 강희 인천경기기자협회 회장, 마리나 노바TV 기자, 게오르기 플로브디프지역 기자, 갈랴 세가 일간신문 기자, 송상미 한국기자협회 사무국 차장, 제임스 강 통역) /인천경기기자협회

불가리아기자협회 대표단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1박2일간 수원을 방문해 인천경기기자협회와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불가리아기자단은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과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채성령 대변인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경기도와 불가리아의 상호교류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불가리아기자단은 첫날 오전 수원화성박물관을 견학, 화성행궁 축조 배경과 기법, 정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연무대를 찾아 국궁과 화성열차 탑승, 궁중의상 입어보기 등을 통해 수원 화성을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불가리아기자협회 대표단이 지난 12일 오후 수원 창룡문에서 국궁 체험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불가리아기자단은 최근 자국 내에서 불고 있는 한류 흐름에 발맞춰 수원 화성을 둘러보며 받은 인상 깊은 내용을 TV 다큐프로그램으로 다룰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스네자나 또도로바 불가리아기자협회 회장은 “수원을 방문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진심어리고 따뜻한 환영해 주신 마음이었다. 불가리아에 돌아간 후 수원에서 보고 배운 소중한 문화체험들을 잘 소개하겠다”며 “올해 처음으로 상호 교환 방문을 시작했는데 앞으로 매년 협력관계를 증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가리아기자협회 대표단이 지난 12일 오후 수원 화성행궁에서 궁중의상 체험을 하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강희 인천경기기자협회 회장은 “불가리아기자협회의 수원 방문은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데 한발 더 가깝게 다가선 기회임을 확신한다”며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아름다움을 불가리아에서 널리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불가리아 기자협회는 5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불가리아 최대 언론단체로 12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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