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대 인천경기기자협회 회장 선거의 막이 오른다.

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 이호준, 이하 협회)는 다음달 12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차기 협회장에 도전할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입후보예정자는 등록 신청서와 본인 사진을 포함한 이력서, 후보자 추천 50인 이상 명부, 1천200자 내외 출마의 변, 청렴선거 서약서, 소정의 후보등록비 등을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을 마치면 같은달 18일 오전 6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선거운동 시에는 홍보물 제작비 외 비용은 사용이 금지되며, 공약홍보물과 포스터는 사전 선거관리위원장의 심의를 받은 후 인쇄해 활용해야 한다.

SNS 메시지를 포함한 문자선거운동은 총 2회로 제한되고, 투표 당일 선거운동은 엄격히 금지된다. 또 후보간 비방이나 모욕, 자극적 문구 사용 등은 삼가해야 한다.

협회 규약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재적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이 참여한 상태에서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자가 회장으로 선출되는 방식이다.

다만 단일후보가 나설 때에는 재적 선거인단 과반수의 출석과, 참석 선거인단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만약 등록 마감일까지 등록자가 없을 시에는 1주일간 등록이 연기된다. 이날까지도 입후보자가 없다면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대의원회 안에서 회장 후보자를 추대할 수 있다.

이호준 협회장은 "내년은 협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다. 막중한 역할과 책임이 주어지는 만큼 협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49대 협회장 선거는 오는 12월27일 오전 10시 경기문화재단 인계동사무소 다산홀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의 선거관리위원장은 김현우 중부일보 지회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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